다우닝, 웨스트햄과 이적 합의… 리버풀과 이별

입력 2013-08-13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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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 웨스트햄과 이적 합의
다우닝, 웨스트햄 이적시 앤디 캐롤 전철 밟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스튜어트 다우닝(29)이 웨스트햄으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현지시각) ‘리버풀 윙어 다우닝이 웨스트햄과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리버풀의 이적료에 동의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그의 이적료를 500만 유로(약 74억 원)로 예상했다.

지난 2011년 7월, 애스턴 빌라 소속이던 다우닝은 당시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이끌던 리버풀에 2,000만 파운드(약 345억 원)를 받고 합류했다. 그는 2011~2012시즌에 46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부임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그를 윙어 겸 레프트백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우닝은 지난해 45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다우닝은 지난해 12월 “내가 클럽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현재 그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다우닝이 웨스트햄에 합류한다면 과거 팀 동료였던 공격수 앤디 캐롤의 전철을 밟게 된다. 캐롤은 지난 2011년 1월 3,500만 파운드(약 604억 원)의 이적료에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웨스트햄으로 임대된 후 1500만 파운드(약 259억 원)에 완전히 이적한 바 있다.
사진|다우닝 웨스트햄 이적 합의. BBC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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