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 판페르시 2골 ‘맹활약’

입력 2013-08-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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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 통산 20번째
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으로 모예스 감독 분위기 반전 기회 잡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커뮤니티실드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했다. 통산 20번째 우승.

커뮤니티실드는 전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단판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이날 맨유의 수훈갑은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30)였다. 판페르시는 전반 6분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후반 14분에는 추가 골을 넣으며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임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프리시즌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다. 또한,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데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커뮤니티실드 우승으로 인해 시즌 개막 전 분위기 전환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18일 스완지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3~2014시즌을 시작한다.

사진|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 맨유 공식 페이스북 출처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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