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화’
TV조선이 광복 68주년을 맞아 14~15일 양일간 저녁 7시 50분에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2부작을 선보인다.
TV조선의 이진동 탐사취재부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에서는 최근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의 현재와 과거를 짚어본다. 일본은 아베신조 총리가 직접 나서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 개헌을 공식화하고, 침략전쟁 미화와 피해국을 향한 망언 등 신 군국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14일 방송되는 1부 ‘현대판 이완용, 오선화는 누구인가’에서는 일본 극우세력의 나팔수로 떠오른 ‘귀화 일본인’ 오선화의 행적을 통해 일본 우경화 현상의 실체를 파헤친다. 일본 총리 만찬장에 초대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오선화의 정체와 이를 통한 일본 극우세력의 노림수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
이어 다음날인 15일(광복절)에는 2부 ‘대한국인 안중근, 일본의 심장을 쏘다’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얼빈 의거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과 법정투쟁을 집중 조명한다.
과거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사로잡혔던 일본에 맞섰던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일제 법정에서 일본의 조선 침략과 동양평화 파괴를 전 세계에 알리는 치열한 법정투쟁을 이어갔던 그다.
이듬해 3월 중국 뤼순 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까지 수많은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와 그림과 옥중수기를 통해 일본에 남기려고 했던 안중근 의사의 메시지를 알아본다.
사진|‘오선화’ TV조선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