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동아닷컴DB
9일 미국 개봉 이후 대도시로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판권 구입 문의도 늘어났다.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0)는 미국 LA에서 개봉한 이후 뉴욕과 애틀랜타,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필라델피아 등 25개 도시로 상영이 확대됐다.
제작사에 따르면 현지에서 얻는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에 힘입어 ‘더 테러 라이브’는 현재 할리우드 제작사들과 리메이크 판권 판매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5일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를 한국식으로 잘 버무려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들의 리메이크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어 곧 판권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외에 ‘더 테러 라이브’ 리메이크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이다.
한편 영화는 14일까지 431만8939명을 기록해 500만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