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널, 선수 단 11명 남아… 올 시즌 우려”

입력 2013-08-16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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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7명과 이별하고 1명 영입
벵거 감독 “아직 이적 시장 18일이나 남아”

[동아닷컴]

영국 현지 언론이 아스널의 2013~2014시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17명을 내보내는 동안 1명의 자유계약 선수만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아스널은 11명의 선수 밖에 없다. 어떻게 된 건가 아르센 벵거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스널은 안드레이 아르샤빈(방출), 네베스 데니우손(상파울루, 자유 계약), 세바스티앙 스킬라치(방출), 마르틴 앙가(뉴렘버그), 크레이그 이스트먼드(콜체스터), 코너 헨더슨(방출), 저나드 미드(스완지, 자유 계약), 산체트 와트(콜체스터, 자유 계약), 요한 주루(함부르크, 임대), 비토 마노네(선덜랜드, 200만 파운드), 안드레 산투스(플라멩구, 자유 계약), 프란시스 코클랭(프라이부르크, 임대),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 임대), 척스 아네케(크류, 임대), 마루아네 챠마크(크리스탈 팰리스, 자유 계약), 이그나시 미켈(레스터, 임대), 제르비뉴(로마, 800만 파운드)를 떠나보냈다.

아스널은 그 동안 프랑스 옥세르로부터 야야 사노고만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시즌 개막부터 아스널이 부상 병동이 됐다는 점. 16일에는 미켈 아르테타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아스널은 바카리 사냐, 애런 램지에 이어 시오 월컷까지 부상을 당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산티 카졸라, 토마스 베르마엘렌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카졸라 또한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에 대해 “겨우 11명의 선수 만이 갖춰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선수 부족 상황에 대해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18일 남았다. 우리에겐 충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 명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적극적인 자세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7일 애스턴 빌라와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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