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최대…19년 만에 최다 ‘덥다 더워~’

입력 2013-08-18 15:23: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열대야 최대’

서울의 열대야 현상이 19년 만에 최다 횟수를 기록했다. 서울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한 1994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올 여름 발생한 서울 열대야 현상은 모두 20회. 1994년 이후 최다 수치다.

열대야는 밤에도 기온이 26~27도 사이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타지역에 비해 많이 높지 않은 편. 33도를 넘은 날이 하루뿐이었다. 그럼에도 열대야가 많이 기록된 이유는 습도가 높아져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열대야는 다음주부터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서울의 열대야 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열대야 최다, 편하게 잠들고 싶다”, “서울 열대야 최다, 괜히 잠을 못 자는 게 아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