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역 출입 통제 ‘폭발물 아닌 등산용품…단순 해프닝 종결’

입력 2013-08-19 2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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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제공(기사와 특정 관련 없음)

‘송탄역 출입 통제’
‘폭발물 없어…단순 해프닝 종결’

송탄역 출입 통제가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19일 오후 12시 45분 경기도 평택시 송탄역 내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연두색 여행용 가방(30X50cm)이 역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역무원은 발견한 폭발물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안전을 위해 역무원과 승객 20여명을 대피시키고, 송탄역 주변을 출입 통제하는 한편 열차는 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통과시켰다.

이 가방은 한 30~40대 남성이 역사에 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폭발물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가방 안에는 등산용품이 들어 있었고 테러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가방을 놓고 간 이 모(46)씨를 찾아내 조사했고, 이 씨는 “잠시 일을 보러 가기 위해 짐을 맡기려 했는데 문이 열려 있고 아무도 없어 가방을 두고 나왔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송탄역 출입 통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탄역 출입 통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다”, “송탄역 출입 통제, 한 사람이 여러 명을 놀라게 했네”, “송탄역 출입 통제, 사고는 없었으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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