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FK로스토프 홈페이지
[동아닷컴]
유병수(25·FK 로스토프)가 러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유병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FK 볼가와의 경기에 교체출전 했다.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유병수는 후반 42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어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유병수의 골에 러시아 스포츠 전문 매체인 ‘R-스포르트’는 “유병수가 데뷔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유병수는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서 FK 로스토프로 이적했지만 그동안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스토프는 유병수의 쐐기골을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로스토프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