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이상 징후, 분화땐 피해액 28조원 달할 듯

입력 2013-08-20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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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유튜브에 소개된 후지산 이상 징후 동영상.

‘후지산 이상 징후’

후지산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화산인 후지산 인근에 미세 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분화 조짐이 보인다는 것. 후지산은 1707년 폭발을 일으킨 후 지난 306년 동안 폭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18일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고, 후지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서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정부는 후지산의 이상 징후 및 폭발 가능성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후지산 방재협의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보고서에서 후지산이 분화할 경우 약 2조 5000억 엔(약 28조 848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피해 예상 지역의 주민수는 13만 6000명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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