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토비 도슨, 내달 14일 화촉

입력 2013-08-20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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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토비 도슨. 동아일보DB

김연지-토비 도슨, 내달 14일 화촉

[동아닷컴]

한 쌍의 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태권도 여제’ 김연지(32)와 스키대표팀 코치 토비 도슨(34·본명 김봉석)은 내달 14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김연지는 지난 2001년, 2003년에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한국 태권도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한국계 미국 입양아인 토비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다.

두 사람은 2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는 은퇴 후 대한체육회 유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도슨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탰다.

김연지는 이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로 파견됐고 도슨은 스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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