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재혼언급 “누가봐도 아직 일러…상욕할 것”

입력 2013-08-20 16:25:2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은지원.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은지원, 재혼언급 “누가봐도 아직 일러…상욕할 것”

“재혼 하기에는 누가봐도 이르지 않나요? 사람들이 상욕할 거에요.”

이보다 ‘쿨’한 답변이 있을까. 은지원은 재혼에 대한 생각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은지원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C빌딩에서 열린 QTV ‘20세기 미소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는 핫젝갓알지 멤버들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다. 은지원이 대답할 차례가 오자 사회자는 은지원의 대답을 듣지않고 넘어가려했다.

이에 은지원은 “그냥 넘어가는 게 더 이상하잖아요”라고 웃으며 마이크를 들었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했다.

은지원은 “(결혼을)또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추후에 생각해보는 걸로 하겠다. 누가봐도 이르다. 상욕 먹을 것”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또 은지원은 스스로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심각한 개인주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주의는 아니고, 남한테 피해를 안 주려는 개인주의에요. 간섭도 잘 안 받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 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서…. 단점이 많아 연애하기 힘든 스타일인 것 같아요.”

한편 ‘20세기 미소년’은 1세대 아이돌 문희준(HOT), 토니안(H.O.T),은지원(젝스키스), 데니안(GOD), 천명훈(NRG)이 프로젝트 팀 핫젝갓알지로 뭉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20세기 미소년’ 시즌 2는 오는 2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