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나폴리가 원하는 ‘스크르텔’ 제안거절

입력 2013-08-22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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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스크르텔 제안거절’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나폴리로부터의 마틴 스크르텔(29)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현지시각) ‘리버풀이 스크르텔을 영입하려는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지난 20일 스크르텔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1,000만 파운드(약 17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스크르텔을 놓아주지 않는다는 입장.

198cm의 장신 수비수 스크르텔은 지난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콜로 투레(32)가 합류해 주전경쟁이 더 심화된 상황.

스크르텔은 이적을 직감한 듯 지난 5월 “다른 구단에서 제의가 온다면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스크르텔의 옛 스승 라파엘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은 스크르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7월 29일 또 다른 제자인 페페 레이나를 리버풀로부터 임대 영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6개월 결장이 불가피해 스크르텔의 이적을 불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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