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즈 고의낙구… 병살 시도하다 ‘딱 걸렸네’

입력 2013-08-22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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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헨리 라미레즈. 동아닷컴DB

‘라미레즈 고의낙구’
라미레즈, 고의낙구 시도했지만 실패
2루심, 라미레즈 고의낙구에 플레이 무효 선언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헨리 라미레즈(30)가 고의낙구를 시도했으나 심판이 무효 처리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다저스가 3-1로 앞선 7회말 마이애미의 공격 상황. 무사 1루 상황에서 말린스 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는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의 5구째를 때렸다. 직선으로 뻗어 나간 타구는 유격수 라미레즈 쪽으로 향했다.

라미레즈는 이 공을 잡자마자 실수인 척하며 공을 떨어뜨렸다. 공을 떨어뜨려 1루 주자까지 포스아웃시키겠다는 심산이었다. 라미레즈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공을 2루에 던졌다.

그러나 2루심은 곧바로 이 플레이의 무효를 선언했다. 주자는 다시 1루로 되돌아갔고 타자 주자만 아웃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말린스에 4-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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