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컬쳐 측 “안타깝다…이센스 개코 디스 곡 들어보고 입장 밝힐 것”

입력 2013-08-23 1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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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전 소속사와 개코 디스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한 가운데 아메바컬처 측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메바컬쳐의 한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아직 이센스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다. 대략 적인 가사 내용만 들었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 오늘 아침 다이나믹듀오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정신이 없는 상태다"라며 "개코도 아직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대한 빨리 곡을 들어보고 입장을 정리하겠다. 공식 입장은 그 후에 결정짓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센스는 같은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라는 제목의 신곡을 공개했다.

이센스는 이 곡을 통해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를 직접적으로 맹비난 했다. 이센스는 지난달 전 소속사와 다른 길을 걷게된 이유와 당시 상황에 대해 거칠게 풀어냈다. 신랄한 비난과 감정 폭발은 곡을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아메바컬쳐는 지난달 22일 공식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 해지통보를 했다. 강민호 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아메바컬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센스는 몸 담았던 슈프림팀과 I.K 크루에서 탈퇴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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