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전 멤버 이센스 “선배가수와 소속사 맹비난”

입력 2013-08-23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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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스포츠동아DB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전 멤버 이센스가 신곡을 통해 선배 힙합 듀오인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와 전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전 소속사 아베바컬처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후 벌어진 내용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센스는 23일 오전 트위터에 신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라는 음원을 무료로 공개했다.

그는 가사에서 ‘한국 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너희들이 팔려고 했던 내 인생 쉽게 내주지 않아 내 보스는 나. 사람 좋은 듯이 위선 떨어 대지마. 너넨 너희들 스스로에게도 비즈니스 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거 듣고 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 네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OO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라고 개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10억을 달라고? 아메바컬처. 너희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OO로 묘사해놓겠지. 아임 넘버 1.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MC 로서 얘기해. 너네 누나 찾지 말고’라며 전 소속사도 함께 비난했다.

한편 이센스는 2009년 다른 멤버 싸이먼디와 슈프림팀으로 데뷔했다. 2011년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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