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점골 하이라이트… 575일 만에 맛본 골맛

입력 2013-08-25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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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 박지성. 동아일보DB

박지성 하이라이트

[동아닷컴]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575일 만에 골맛을 봤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4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시즌 1호골이자 네덜란드 복귀 후 첫 골.

박지성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12년 1월28일 잉글랜드 FA컵 리버풀과의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의 일. 무려 575일만 이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올해 3월 애스톤 빌라와의 경기 도움 이후 5개월 만에 나왔다.

이날 경기 후반 21분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41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몸을 돌리며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 그대로 헤라클레스 골대를 갈랐다.

박지성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에인트호번은 시즌 3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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