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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26)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NC는 27일 “남은 일정을 아담 없이 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아담과 면담 결과 미국서 재활훈련을 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해 귀국 조치했다”고 밝혔다. 윌크는 오늘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윌크는 올 시즌 NC의 외국인 선수로 선발돼 17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40km 중반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1루 견제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월 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8월 한 달 동안 두 차례 등판 5⅔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NC는 아담을 시즌 중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기도 했지만 불발됐으며, 최근에는 그의 트위터 글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시즌 102경기(42승4무56패)를 치른 NC는 26경기를 남겨 둔 상태다.
사진|NC 다이노스 아담 윌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