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감염 경로 살펴보니…공포’

입력 2013-08-29 14: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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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뇌를 둘러싼 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수막염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0~9세 영, 유아가 특히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결과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9년 1만2000명에서 2012년 1만6000명으로 3년간 32.3%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0~9세가 54.5%, 10~19세가 20.2%로 대부분의 환자가 소아, 청소년 연령층에 집중돼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5~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감염자의 80% 이상에게서 엔테로바이러스가 주원인으로 발견된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공용 물품을 사용한 뒤에도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당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손발은 항상 깨끗이”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어린 연령층에 주로 나타나니 더욱 주의 해야겠다”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 건강이 최우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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