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77위 갈리나 보스코보예바(카자흐스탄)를 2-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2002년 이후 자신의 최저 랭킹을 기록하고 있는 남자 세계 랭킹 7위 로저 페더러 역시 세계 랭킹 48위 카를로스 베를로크(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하고 남자부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남자 세계랭킹 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와 여자 세계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도 3회전에 오르며 순항했으며, 세계랭킹 109위 구루미 나라(일본)는 22위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를 2-0으로 누르고 3회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