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뮌헨, 승부차기 혈투 끝 뮌헨 슈퍼컵 우승

입력 2013-08-31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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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ㅋ.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스타디움서 열린 2013 UEFA 슈퍼컵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경기시작 8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토레스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뮌헨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프랭크 리베리가 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첼시는 후반전 막판 하미레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오히려 연장 전반 3분 에당 아자르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첼시의 우승으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마르티네즈의 동점골로 다시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한 첼시와 뮌헨은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루카쿠의 슈팅이 뮌헨 노이어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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