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에 도착한 베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베일은 의료기기를 몸에 착용한 채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베일은 스페인 바야돌리드주에 있는 자치시 ‘라 모랄레하’ 인근 병원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현지 언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받았던 8000만 파운드(약 1,368억 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게 됐다.
한편,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44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