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영입에 난항 “빌바오서 행복하다”

입력 2013-09-02 22: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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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안데르 에레라(24)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이미 지난달 29일 빌바오에게 에레라 영입 제의를 거절당했지만 다시 3,600만 유로(약 530억 원)의 이적료를 들고 두 번째 제의를 했다.

이러한 맨유의 관심에 에레라의 아버지는 1일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와 만난 자리에서 “에레라는 빌바오에서 행복해한다. 그는 지금까지 팀에서 주전을 위해 경쟁했으며, 지금 팀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에레라의 이적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빌바오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는 에레라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며 에레라의 잔류를 희망했다.

또한 빌바오의 호수 우루티아 회장은 “우리는 다른 구단처럼 돈만을 위해서 구단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맨유의 1차 제의를 거절한데 이어 또 다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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