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정준양 회장과 관련?

입력 2013-09-03 17: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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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은 3일 오전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와 전남 광양 제철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조사인력을 대거 투입해 회계장부 등 세무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5년과 2010년 5년 단위로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적 있다.

국세청 조사팀원들은 포스코의 일부 본부장 등 임원급 사무실에서도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에 파견된 국세청 관계자가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조사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스코가 세무조사를 받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에 앞장선 정준양 회장의 거취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고, 3년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회장에 재선임 됐다.



한편, 정 회장은 3조 3천억 원을 들여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는 등 자원외교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해외 순방에 나섰습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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