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비경쟁작으로 레드카펫 밟아

입력 2013-09-04 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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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비경쟁작으로 레드카펫 밟아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고 있다.

‘뫼비우스’는 지난달 28일 개막된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서는 유일하게 공식초청됐다. ‘피에타’로 작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 감독의 신작에 현지 언론과 관객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관심은 레드카펫 행사로 이어졌다.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뫼비우스’를 위한 레드카펫 행사를 따로 마련했다. 경쟁부문 초청작에 한해서만 진행되는 레드카펫을 비경쟁부분 초청작에서 진행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뫼비우스’는 3일 현지시각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4시)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상영을 가진 데 이어 현지시각 오후 1시(한국 시간 저녁 8시)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포토콜 행사를 시작한다.

또 오후 2시45분(한국 시간 저녁 9시45분)부터 ‘SALA PERLA’에서 공식 프리미어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가 개최된다.

김 감독이 내놓은 영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작품. 김 감독의 영화로는 통산 5번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호호호비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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