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롤디스 채프만(신시내티).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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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만(25)이 시속 103마일(약 166km) 광속구를 뿌려 화제다.
아롤디스 채프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첫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한 아롤디스 채프만은 두 번째 타자 맷 할리데이와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원스트라이크 원볼 상황에서 잇달아 공 3개를 103마일짜리 광속구로 꽂아 넣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아롤디스 채프만은 다음 타자 알렌 크레이그와의 대결에서도 초구를 10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찔러 넣은 뒤 2구째를 다시 10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크레이그 역시 헛스윙 삼진.
아롤디스 채프만은 이날 세 타자를 상대로 14개의 공을 던지면서 103마일 광속구를 네 개나 뿌리는 위력투로 모두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34세이브째.
아롤디스 채프만의 완벽 마무리에 힘입어 신시내티는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