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반발, 학부모 등 2000명 출근저지 나서

입력 2013-09-09 1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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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반발 출근저지 투쟁. 사진=트위터 @hikorea2012

‘성남보호관찰소 분당 이전 반발’

성남보호관찰소 이전에 반대하는 분당 학부모들이 보호관찰소 직원들을 상대로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성남보호관찰소의 분당 이전을 반대해 온 학부모 등 2000여명은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의 보호관찰소 입주 건물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직원들의 출근을 막았다.

이들은 “지난 4일 새벽 사전 협의나 공지 없이 보호관찰소가 기습 이전해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됐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호관찰소가) 외곽으로 이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일부 학부모들은 오늘 오전부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법무부를 상대로 보호관찰소 이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반면 법무부 측은 “보호관찰소가 생기면 흉악범이 드나들 것이란 생각은 기우”라며 “음주, 교통사고, 상해 등의 이유로 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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