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컴백’ 지드래곤 “남들보다 팔자 좋아…감사할 뿐”

입력 2013-09-0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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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숫자 8과 관련한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9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정규 2집 ‘쿠데타’ 발매 및 개인 사진전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사진전의 콘셉트이기도한 숫자 8에 대한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8은 내 행운의 숫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88년생 8월 18일에 태어났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수다”며 “뫼비우스의 띠 같기도 하고. 뭔가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어려서부터 숫자 8에 관해 많이 생각해 왔다. 이번 사진전의 콘셉트를 8로 잡아서 여러 가지 소품을 8가지 섹션으로 나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며 8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숫자 8에 대한 에피소드는 딱히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결과 남들보다는 팔자가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밝힌대로 8은 지드래곤과 뗄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 1988년 8월 18일에 태어난 지드래곤은 2009년 8월 19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또 올해는 그가 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해 팬들을 만난 지 8년 째다. 최근 마친 솔로 월드투어도 8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사진전은 의상과 공연 소품 88점을 8일 동안 하루 8시간 ‘지드래곤 스페이스 8’에서 공개한다.

한편 최근 지드래곤은 2009년 8월에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쿠데타’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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