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촬영장소 공개… 살수차까지 동원!

입력 2013-09-12 15: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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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촬영장소’

‘응답하라 1994’ 촬영장소 공개… 살수차까지 동원!

tvN ‘응답하라 1994’의 촬영현장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응답하라 1994’의 촬영 목격담이 게재되고 있다. 이들 목격담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인근에서 살수차를 대동한 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옛 서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이촌동 인근을 장소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경으로 등작하는 한 약국은 40년 정도된 곳으로 해당 지역으 터줏대감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촬영에는 손호준 등은 참여했으나, 고아라, 정우 등 일부 출연진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맑은 날에도 비 오는 날을 연출하기 위해 살수가 물을 뿌리는 등 장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됐다고.

이어 12일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최근 촬영된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연배우의 모습과 옛 서울의 풍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촌놈들의 전성시대’라는 슬로건이 하단에 배치돼 드라마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응답하라 1994 포스터’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가 지방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서울 사람들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또 한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20년 가까이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하숙생들의 서울에 대한 환상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안기면서도,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타지에서 살면서 겪는 외로움과 하숙생 친구들과의 우정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그 외에도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로 풋풋했던 감성을 자극하고,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 이슈를 다뤄질 계획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9시 첫방송 될 예정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응답하라 1994 촬영장소’ 다음 로드뷰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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