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락’ 가르시아, 애틀란타 이적 후 첫 승… 1실점 완벽투

입력 2013-09-13 0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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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군림했던 ‘더 락’ 프레디 가르시아(37)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첫 선발승을 올렸다.

가르시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가르시아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애틀란타 이적 후 첫 승이자 이번 시즌 4승.

앞서 가르시아는 지난 6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지명할당 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24일 애틀란타로 현금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이후 가르시아는 애틀란타로 이적한 뒤 첫 등판인 지난 2일 마이애미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 4 2/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한때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중 하나였다. 지난 1999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 해 17승 8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리 승리와 200이닝을 돌파했다.

메이저리그 15년 통산 374경기(355선발)에 등판해 156승 107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2001년으로 18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24)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노리는 크리스 존슨(29) 역시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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