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과거 교통사고 당시 셋째 임신 “중절수술 권유…”

입력 2013-09-13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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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중년 배우 오미연(60)이 심한 교통사고를 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KBS 2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에서 박원숙, 오미연이 체코 보헤미아로 여행을 떠났다. 오미연은 전성기 시절 교통사고로 6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오미연은 당시 가녀린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교통사고로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문병와서 날 보는 반응을 보고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알았다. 무서워 거울을 보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더욱 큰 시련이 있었다. 사고 당시 셋째 아이를 임신하던 상태였고, 다리수술을 하기 위해선 아이를 지워야 했던 것.

오미연은 “어느 날 의사가 오더니 다리를 조금이라도 들 수 있으면 애기를 안지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다리를 들었다”며 “그랬더니 의사가 다리에 깁스를 해 주고 아이를 지우지 않더라”고 고백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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