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소년쿵, 뮤블루가 뭐길래?…게임 중독 남편 아이템 비용 수백만원

입력 2013-09-17 11:02: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 중독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굴착소년쿵, 뮤블루가 뭐길래?…게임 중독 남편 아이템 비용 수백만원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 중독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친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남편이 매일 게임만 한다. 평일에는 5시간, 주말에는 19시간씩 게임을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아이템을 사는데 100만원을 쓰기도 한다”며 “가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회사도 빠지고 퇴근 후 새벽 3시까지 게임에만 몰두한다. 주말에는 20시간 정도 게임만 한다고 보면 된다”고 폭로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와는 말이 잘 안 통하는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도 잘 통하고 좋다”며 “땅굴 파는 게임이 있는데 재테크가 된다. 1000만 원짜리 아이템은 800만~900만원에 되팔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방송 이후 이 남성이 언급한 ‘뮤블루’, ‘굴착소년 쿵’ 등의 게임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뮤블루는 지난 2009년 출시된 MMORPG 게임으로 계정비 없이 즐길 수 있지만 게임 내 아이템 현금거래 없이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게임 중독 남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 중독 남편 이건 좀 심하다”, “게임 중독 남편 아이템으로 재테크?”, “게임 중독 남편 도를 지나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