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독버섯 주의 ‘전문가 아니면 구별 불가능…조리해도 독성 남아 위험’

입력 2013-09-17 14: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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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독버섯 주의.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성묘객 독버섯 주의’

추석 명절 기간을 맞아 성묘객 독버섯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추석 성묫길이나 가을철 산행에 쉽게 볼 수 있는 식용버섯과 유사한 형태의 독버섯에 의한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한다”며 성묘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독버섯은 대개 빛깔이 화려하거나 냄새가 고약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밖에도 결이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벌레 먹지 않으며, 열을 가해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독버섯을 섭취할 경우 구토, 설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일어나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식약처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자연산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라”며 독버섯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성묘객 독버섯 주의’ 당부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묘객 독버섯 주의, 성묘하러 갔다가 정말 조상님 곁으로 갈수도” “독버섯 주의, 정말 위험 하구나” “독버섯 주의, 경각심을 가져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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