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떡 섭취 조심 ‘응급 상황 대비 하임리히법 숙지해야’

입력 2013-09-17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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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떡 섭취 조심. 동아일보DB.

‘추석 떡 섭취 조심’

추석 명절을 맞아 60세 이상 노인은 떡 섭취 시 조심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17일 발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서울에서 음식물 섭취 중, 기도 폐쇄로 119 구급대에 이송된 환자가 400명이었고 이중 8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 원인은 떡이 41명(46.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과일(7명), 고기(6명), 낙지(3명) 순이었다. 80대 이상이 43명(48.9%)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25명(28.4%), 60대 13명(14.8%) 순이었다. 추석과 설날이 있는 9월과 2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거의 대부분의 사망자가 60세 이상에 편중된 것은 60대 이상의 경우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하고 삼키는 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음식물 섭취 중 기도 폐쇄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음식물을 잘게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하임리히법(복부밀치기)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추석 떡 섭취 조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떡 섭취 조심 특히 어르신들 조심하셔야 할 듯”, “추석 떡 섭취 조심 하임리히법 꼭 배워둬야겠다”, “추석 떡 섭취 조심 꼭꼭 씹어서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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