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3km’ 임창용, ML 데뷔 첫 삼자범퇴 2K

입력 2013-09-19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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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임창용. 사진=시카고 컵스

[동아닷컴]

‘미스터 제로’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네 번째 등판 만에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임창용은 팀이 0-7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최고 95마일(약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1이닝 무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이로써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네 경기 만에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70까지 끌어내렸다.

부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제프 비앙키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이후 임창용은 조나단 루크로이(27)와 유니스키 베탄코트(31)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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