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 네덜란드 언론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입력 2013-09-23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지성 2호골’

네덜란드 현지 언론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부트발존’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내에서 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팀이 2-0으로 이기던 후반 19분 박지성은 마침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가 우측에서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오스카 힐레마크가 대포알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한 것.

아약스의 전세가 완전히 꺾인 후반 23분, 박지성은 약 30m를 질주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박지성은 ‘부트발존’의 팬 평점 코너에서도 평점 8.7점(11,257명 참여)을 받으며 수비수 제트로 윌렘스, 골키퍼 예로엔 조엣과 함께 기록한 경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에인트호번은 4승 3무 승점 15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