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또 프로선수 배출, 3명 10구단 KT 행

입력 2013-09-23 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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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원더스 홈페이지.

[동아닷컴]

국내 유일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가 또 다시 프로 선수를 배출해냈다.

고양원더스는 23일 “포수 김종민, 투수 오현민, 채선관이 신생구단 KT 위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초 고양 원더스 출신 6명의 선수가 넥센, 한화, NC로 각각 진출한 데 이어 3명이 추가로 KT 위즈에 입단하면서 고양 원더스는 2013 시즌 총 9명의 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원더스 창단 멤버인 김종민은 2009년 넥센에 입단 후 방출되면서 원더스에 합류했으며 이번 시즌 39경기 117타수 37안타 타율 0.291, 22타점, 15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오현민은 NC 창단멤버로 프로 입문 첫해 방출돼 원더스 입단, 10경기 26이닝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선발 및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채선관은 상무 제대 후 프로진출에 실패, 원더스 멤버로 입단해 11경기 9.2이닝 평균자책 1.86을 기록하며 중간계투로 활약했다.

김종민, 오현민, 채선관은 오는 26일 넥센, 27일 상무와의 시즌 잔여경기를 마지막으로 28일 KT 위즈에 합류, 다음달 초에 있는 남해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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