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돌연사…2년간 주사-약 값만 2000만원

입력 2013-09-24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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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숨진 채 발견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숨진 채 발견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지난해 초 tvN ‘화성인 X파일’에서 130㎏이 넘는 초고도 비만녀로 소개됐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호림동 한 모텔 화장실에서 A(24·여)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 친구 B(2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생일파티 중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초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서 130㎏이 넘는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된 후, 올해 초 같은 프로에서 위밴드 수술을 받는 모습이 방영됐다. 숨진 A씨는 위밴드수술과 운동을 통해 최근까지 7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고도 비만녀는 2년 동안 주사와 약을 쉬지 않고 투여했으며 비용도 약 2000만 원 정도 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가 받았던 위밴드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위밴드 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수술을 말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비만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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