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기적의 크림 일부 보도 사실과 달라”…쇼호스트 정윤정 곤혹

입력 2013-09-24 16: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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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정윤정

‘기적의 크림’쇼호스트 정윤정이 곤경에 빠진 가운데, 이를 판매한 GS홈쇼핑 측이 입장을 밝혔다.

GS홈쇼핑 측은 24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윤정이 아이들에게 매일 발라준다고 방송에서 밝힌 적은 없다. 이 사실은 완벽한 오해”라고 말했다.

이어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문제가 된 후 즉각 판매를 중단했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며 “‘기적의 크림’을 바른 후 고통을 겪은 소비자들이 의사소견서를 회사 측으로 보내주면 치료비까지 전부 보상해줬다. 현재는 고객 5명과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지난 7월 ‘기적의 크림’ 전체 구매 고객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전달해 전제 리콜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 스테로이드가 첨가된 화장품은 모낭염, 혈관확장, 피부파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쇼호스트 정윤정은 일명‘기적의 크림’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판매하면서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예요”,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소개해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GS홈쇼핑 방송에서 정윤정 쇼핑호스트를 통해 판매되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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