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과거 충격 발언 들으니 안타까움 더해”

입력 2013-09-25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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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A씨(24·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월 ‘화성인’에 몸무게 131kg의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해 “주사와 약을 2년 동안 쉬지 않고 했고 비용도 약 2000만 원 정도가 들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지 못했다”고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당시 A씨는 지금 모습이 방치된다면 10년 후 어떤 모습일 것 같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내 미래가 안 보인다. 앞이 그냥 깜깜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A씨는 위밴드 수술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 70kg 이상 감량에 성공, 예전보다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방송을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의욕을 보여줬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생일날인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한 관계자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과 관련 “A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운 심경이다”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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