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불견 선배 1위, ‘허세 떠는 선배’ 2위는…?

입력 2013-09-25 1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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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꼴불견 선배 1위’

가장 꼴불견 선배 1위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25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대학생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새 학기 가장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이 89.7%로 집계됐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에는 “신입생 때는 말이야…”,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등 후배들에게 자신의 과시하는 ‘허세 떠는 선배’(32.5%)가 올랐다.

2위에는 ‘모든 후배에게 작업 거는 카사노바 선배’(28.5%)가 꼽혔고, 3위는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 선배’(19.4%)가 차지했다. 이외에 ‘밥 한끼 안 사주는 짠도돌이 선배’(8.2%),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4.4%)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꼴불견 후배’ 1위는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36.1%)가 차지했다.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23.5%),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17.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3.5%),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도 순위에 올랐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내 말이…”,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정확하네”,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후배도 만만치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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