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진짜 출석 요구 메시지와 차이점은?’

입력 2013-09-25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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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사진=경찰청.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경찰서 사칭 스미싱(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 순천 경찰서가 이 내용을 공개했다.

전남 순천 경찰서에 따르면 24일 경찰 긴급출석 요구서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전송됐다.

공개된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순천경찰서]ㅇㅇㅇ님 사건번호(13-093157)관련 긴급출석요구서/내용확인”이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 주소 (sc-police.co.kr) 링크가 걸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 사칭 스미싱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순천경찰서 측은 곧바로 진위파악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 메시지는 악성코드를 통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유도하고 개인 금융 정보를 얻어내는 스미싱 메시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경찰서 측은 “사건 관계인에게 보내지는 문자메시지는 클릭 시 해당 게시물로 바로 이동하는 URL을 첨부하지 않으며 담당경찰관의 이름이 기입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을 알리는 스미싱 문자메시지에 이어 관공서를 사칭하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니 이에 현혹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이제는 경찰도 도용 대상이구나”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해야겠다” “경찰 사칭 스미싱 주의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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