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이닝만 더 던지면 … 보너스 8억 원

입력 2013-09-26 0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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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최종전에 나서며 이닝 보너스로만 75만 달러(약 8억 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25일 까지 29번의 선발 등판에서 188이닝을 투구했다. 세 번째 이닝 보너스 조건인 190이닝에 단 2이닝 만을 남겨둔 상황.

최종전 등판이 등판 간격에 따른 컨디션 유지 차원이지만 2이닝을 추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

이날 등판에서 류현진이 2이닝을 추가하면 시즌 190이닝으로 앞선 170이닝, 180이닝에 이어 25만 달러(약 2억 6900만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할 때 이닝에 대한 보너스를 받는 조항을 넣었다.

이번 시즌 170이닝을 돌파할 경우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을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채우면 총 100만 달러(약 10억 7600만 원)를 받는 조건.

최종 수치인 200이닝에는 12이닝이 모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도달하기 어려워졌지만 190이닝 돌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30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30일 오전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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