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거듭난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한 시즌 300출루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8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3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는 26일까지 총 296번 출루하며 한 시즌 300출루에 4번만을 남겨뒀다.
이번 3연전은 추신수가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 홈경기인데다 피츠버그는 3연전 내내 오른손 투수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홈구장인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타율 0.321와 출루율 0.450을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른손 투수에게는 타율 0.318과 21홈런 46타점 출루율0.458 OPS 1.019를 기록하는 등 저승사자로 군림했다.
피츠버그는 28일 A.J. 버넷(36), 29일 찰리 모튼(30), 30일 개릿 콜(23)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모두 만만치 않은 투수. 하지만 홈구장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를 상대한다는 이점을 감안한다면 추신수가 3경기에서 4번 출루를 기록하는 것은 비교적 쉬워 보인다.
한 시즌 300출루 달성의 첫 관문인 마지막 피츠버그 3연전의 첫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8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