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선고공판 예정… ‘전자발찌 차나?’

입력 2013-09-27 10: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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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선고공판’

‘고영욱 선고공판’

고영욱 선고공판 예정… ‘전자발찌 차나?’

혼성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선고공판이 열린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제312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에서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알려졌다. 현재 고영욱은 총 4건의 관련 사건으로 인해 구속 기소된 상태다.

1심 재판부는 고영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신상정보 공개 고지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고영욱은 항소심 1차공판 당시, 피해자 A양에 대한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고, B양과 C양에 대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했다.

지난 6월 항소심 1차공판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했던 고영욱은 23일 두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죄를 뉘우치고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마지막 공판 때 고영욱의 변호인은 “고영욱이 초범이라는 점, 대중의 비난으로 가족이 고통받은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며 “고영욱 본인이 반성을 많이 했고 8개월 수감 생활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사진|‘고영욱 선고공판’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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