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소녀에서 여인으로…“솔로 컴백, 부담되지만 기대도 커”

입력 2013-09-30 1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크릿 송지은.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시크릿 송지은.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또 하나의 여성 보컬리스트가 컴백했다.

송지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올레KT에서 첫 번째 싱글 ‘희망고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송지은은 정오에 음원 사이트를 통해 ‘희망고문’의 음원을 공개한다. 이는 2011년 발표한 ‘미친거니’ 이후 약 2년만의 솔로 컴백이다.

송지은은 “오랜만의 솔로 활동에 많이 떨린다. 멤버 없는 혼자만의 무대 부담감 크고 외롭다. 좋아 하는 노래만으로 구성한 앨범인 만큼 기대도 크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크릿이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할 때와는 매력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밝은 노래를 주로 부르며 팀의 보컬을 이끌던 송지은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 팔색조 매력을 끌어올렸다.

‘희망고문’은 알앤비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청아한 송지은의 음색과 함께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기고 있다. 나무 악기로 곡을 모두 표현하며 어쿠스틱한 느낌을 끌어 올렸다. 이별 후 계속되는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은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표현했다.

송지은은 이번 싱글을 통해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송지은 수록곡 ‘데이트 메이트’ 제작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입증했다.

또 다른 수록곡 ‘빈티지’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비에이피의 젤로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6일 Mnet‘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번째 싱글 ‘희망고문’의 컴백 무대를 가졌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