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 동아닷컴DB
CGV 무비꼴라쥬는 10월을 맞아 ‘이달의 배우’로 설경구를 선택했다. 1993년 연극 ‘심바새메’로 데뷔한 설경구는 올해 연기활동 20년을 맞았다.
상영작은 설경구가 직접 고른 7편으로 결정됐다.
영화계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 첫 번째 영화인 ‘박하사탕’을 비롯해 ‘오아시스’, ‘공공의 적’, ‘역도산’, ‘사랑을 놓치다’, ‘열혈남아’와 10월2일 개봉을 앞둔 새 주연영화 ‘소원’이다.
CGV는 30일 “이번 상영작들은 설경구가 15년 동안 한국영화와 이룬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작들”이라며 “이창동 강우석 송해성 추창민 이정범 이준익 등 우리 시대 주요 감독들의 대표작으로 꾸며져 뜻 깊은 관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10월10일 CGV대학로에서 시작해 10월17일부터 10월23일까지 CGV압구정, 10월24일부터 10월30일까지는 부산 센텀시티CGV에서 나눠 진행된다.
설경구는 10월17일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