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신정아 MC 내정 백지화…부정적 여론 의식했나?

TV조선, 신정아 MC 내정 백지화

‘TV조선 신정아 MC 발탁 취소’

지난 2007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학력위조 사건, 누드 사진 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41)의 방송 출연 계획이 무산됐다.

30일 TV조선은 새 토크쇼 ‘강적들’MC로 내정됐던 신정아(41) 씨의 캐스팅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지난 26일 신정아의 ‘강적들’MC 발탁 사실을 공개했으나, 이후 안팎의 비난이 거세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정아씨의 TV조선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에서는 “신정아의 방송 출연은 시기상조다”, “주위의 관심을 끌기는 하겠지만 부적절한 캐스팅이다”등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TV조선은 신정아 외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 교수,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를 ‘강적들’ 진행자로 내정했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