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 학대’ A동물원 공개사과…“조련사 해고”

입력 2013-10-01 0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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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 학대’

‘바다코끼리 학대’ A동물원 공개사과…“조련사 해고”

‘동물학대’ 논란을 빚은 A동물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경기도 고양의 A동물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A동물원은 앞으로 바다코끼리 이외 다른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파악한 후 관련자가 적발될 경우 추가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동물원은 이와 함께 CC(폐쇄회로)TV 미설치 지역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조련사들의 윤리의식 향상을 위해 월 1회 정기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A동물원의 한 조련사가 동물을 조련하는 과정에서 발로 차거나 도구로 때리는 등의 가혹행위를 일삼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바다코끼리 학대…동물 학대는 있을 수 없다. 엄중히 처벌해라”, “바다코끼리 학대…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막대하다니!”, “바다코끼리 학대… 동물원은 감봉 조치가 아니라 책임을 제대로 물어야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바다코끼리 학대’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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