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예상경로… 12km/h 속도로 日 오키나와 향해 북상 중

태풍 피토 예상경로. 출처 | 기상청

태풍 피토 예상경로

[동아닷컴]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일 태풍 피토가 시속 20km 속도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피토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피토는 2일 오전 9시 현재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을 보이고 있다. 북서 방향으로 시속 12km의 속도로 진행 중이다.

기상청은 피토가 내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4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계속 북상한다면 오는 5~6일께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이름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