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임창정, 웃음의 클래스를 입증하다 ‘코믹 연기 절정’

입력 2013-10-06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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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임창정

SNL 임창정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서는 임창정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뛰어난 연기력와 예능감으로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최근 3년의 공백기를 깨고 가수로 컴백한 임창정은 “‘가을’하면 나는 발라드가 생각난다”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도록 했다.

조성모와 성시경의 이름을 외친 방청객에게 임창정은 “조성모 부른 사람 나가! 성시경 부른 사람 대가리 박아!”라면서 대놓고 앨범 홍보에 나섰다.

이어 자신을 영화배우로서 인정받게 한 작품 ‘비트’를 패러디한 ‘비트2’ 코너에서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임창정은 너무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끝내 극중 인물처럼 죽음을 맞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못생긴 여배우와의 키스신에서는 몰입을 못하고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진행하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유희열의 ‘변태냐?’, “김창렬과 키스는 했냐?” 등 황당한 질문에 예능감을 톡톡히 발휘했다.

임창정의 호스트 출연은 지난주 가수 지나의 출연분까지 그간 클라라, 서유리 등의 크루들과 더불어 과도한 노출과 섹시 코미디에 초점을 맞췄던 ‘SNL 코리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SNL 임창정 진짜 연기 잘하더라”, “SNL 임창정 정말 웃기더라”, “SNL 임창정, 노출보다 나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SNL’은 이날 임창정의 야외 콩트분을 생방송 지연으로 미방영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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